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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에 찾아오신 학생여러분 반갑습니다.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맞아 여러분들과 함께 클래식음악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교과서음악회는 ' 클래식 어드벤처 '라는 큰 주제 아래
악기들의 음색과 조화, 음악의 요소들, 모차르트와 베토벤이라는
세 주제로 나누어 음악회를 전개합니다.
지금까지 교과서 음악회를 진행해 오면서 조금씩 부족하게 느껴졌던 부분을
보완하여 좀더 폭넓게 클래식음악을 만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욕심에서
이렇게 세 마당으로 구분하여 체겨적으로 음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아마도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 클래식 어드벤처의 세 마당을
모두 참여하실 수만 있다면 클래식음악의 세계에
상당히 깊숙이 빠져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모차르트는 왜 음악의 신동으로 부르며,
베토벤은 어떤 이유로 음악의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을까?'라고 하는
궁금증을 한번쯤은 가져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궁금증으로부터 출발하여 클래식음악을 이루고 있는 악기들의 세계와
음악적 요소들, 즉 리듬, 박자, 선율 등이 음악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모차르트의 음악과 베토벤의 음악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무엇인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번 음악회의 큰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 주의하여 음악회를 감상하시면
더욱 효율적인 감상 시간을 맞이하실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훌륭한 음악회라고 해도 한번의 음악회 감상만으로
클래식음악을 모두 이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클래식음악과 친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은 곡도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보고
음악회에도 자주 찾아다니며 음악과 친해지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이 여러분들에게 뜻 깊은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청소년 여러분들이 클래식음악과 좀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과서음악회에 찾아주신 학생여러분
그리고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02년 8월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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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