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음악이 필요한 이유
유아기는 청각 자극에 가장 민감한 시기다. 이때 소리를 매개로 하는 음악은 아이에게 양질의 청각 자극을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가 된다. 정서적 안정과 두뇌 발달, 사회성 발달 등 아이의 전반적 인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두뇌 속의 신경망은 자극을 받을수록 서로 많은 연결을 가지게 되고 연결이 많을수록 인지 발달이 강화된다. 이 때문에 어릴 때부터 좋은 음악, 다양한 음악을 들은 아이는 신경망이 섬세해지고 두뇌 발달 속도도 빠르다. 또한 아이는 음악을 통해 리듬이나 억양, 언어 표현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수학적인 개념도 배울 수 있다. 박자감을 익히고 리듬을 반복하는 과정은 사고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창의력도 향상시킨다. 아이들은 음악을 들으며 신나게 몸을 움직이는데, 이 과정은 리드미컬한 동작을 통해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실험하고 발전시키는 효과가 있다.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법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
어떤 음악을 어떻게 들려줄까?
아이들이 쉽게 멜로디를 인지하고 모방할 수 있는 간단한 동요나 클래식 소품이 좋다. 전자악기보다 자연 음향에 의해 소리나는 피아노, 바이올린, 클라리넷 등 어쿠스틱 악기 연주로 편곡된 노래를 들려줄 것. 클래식 음악은 교향곡이나 협주곡 같은 대곡보다는 3~4분 길이의 소품 위주로 들려주는 것이 멜로디 인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모차르트 음악은 학습과 창의력에 관계된 뇌 부위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단순한 음이 하나씩 깊어져가는 현악곡은 좌뇌를 발달시키고, 경쾌하면서도 여러 가지 악기를사용해 아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들은 우뇌를 발달시킨다. 아이에게 음악을 들려줄 때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해줄 것. 아이가 흥얼거리듯 음악을 따라 부르거나 음악의 박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악기를 흔들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준다.
전문가가 추천한 상황별 음악 선곡 리스트
음원 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곡들로 선정했다. 마음에 드는 곡을 모아 엄마표 CD를 만들어보자.
Getting-up Music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2악장
크라이슬러 비인 기상곡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집 중 ‘아침의 기분’
외스텐 잠자다 깨어난 인형
바흐 프렐류드 1번 C장조
차이코프스키 꽃의 왈츠
메르켈 즐거운 사냥꾼
멘델스존 무언가 1번
글룩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중 ‘정령의 춤’
르로이 앤더슨 고양이 왈츠
Mealtime Music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드뷔시 어린이 세계 중 ‘인형을 위한 세레나데’
차이코프스키 안단테칸타빌레
엘가 사랑의 인사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피치카토 폴카
하이든 현악4중주 종달새
모차르트 현악4중주 F장조
모차르트 론도 C장조
멘델스존 노래의 날개 위에
모차르트 미뉴에트
Playtime Music
처칠 아기돼지 삼형제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사자왕의 행진곡’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코끼리’
고섹 가보트
레옹지젤 장난감 병정의 사열식
폴리니 춤추는 인형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중국춤’
쇼팽 강아지 왈츠
거쉰 매혹적인 리듬
스크리아빈 왈츠 B flat 장조
Bathtime Music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수족관’
루이 13세 아마릴리스
비제 비눗방울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작은 서곡’
고섹 탬버린
르로이 앤더슨 싱코페이티드 클락
벤저민 브리튼 단순 교향곡 2악장 활기 넘치는 피치카토
바르톡 솔로 바이올린과 44인 듀오 중 43번 피치카토
크라이슬러 아름다운 로즈마린
림스키 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중 ‘젊은 왕자와 공주’
Badtime Music
모차르트 작은별 변주곡
모차르트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C장조
비제 인형
사티 짐노페디 3번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제3곡 달빛’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 1번 G장조
드뷔시 어린이 세계 중 ‘코끼리의 자장가’
바흐 아리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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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