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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춤추게 하는 '칭찬의 기술'   16-04-07
꾸러기예술단   1,321
 

내 아이를 춤추게 하는 '칭찬의 기술'


아이는 부모의 ‘칭찬’을 먹고 산다. 특히 자기 스스로 무언인가를 해내고 익혀야 하는 발달 과업 을 거치는 2~6세 아이들에게 ‘칭찬의 파워’는 절대적이다. 아이가 “내가, 내가” 하겠다고 나설 때 서툰 숟가락질로 밥 절반을 흘리더라도 “숟가락질을 잘 하는구나”라는 엄마의 칭찬 한마디 에 아이는 ‘내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된다. 유아기 아이에게 가장 절대적 인 존재는 ‘엄마’. 그런 만큼 엄마의 칭찬으로 아이는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자신감을 키 울 수 있다. 칭찬은 아이들의 ‘도덕성’ 형성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직 도덕성의 개념이 형성되지 않는 어린아이에게 엄마의 칭찬은 ‘잘한 행동’과 ‘잘못된 행동’을 구분하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것. 또한 칭찬을 받으면 신나고 기분이 좋아져 다른 일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다. 이처럼 칭찬은 좋은 행동은 강화시키고 부적절한 행동은 줄어들게 하는 효과가 있다.하지만 칭찬이 이처럼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엄마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 아닌 의도적인 칭찬은 효과도 거의 없을뿐더러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많은 엄마들이 아 이의 의지나 과정 자체보다는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고 엄마가 원하는 대로 아이를 움직이기 위 해 의도적으로 칭찬을 한다. 그런데 눈치 빠른 아이들은 엄마가 쏟아 붓는 칭찬이 어떤 의도에 서 비롯된 것인지 이미 잘 알고 있다. “잘할 수 있지?”라는 말은 아이를 믿는다는 칭찬과 격려가 아니라 부담감만 심어줄 뿐이다.


칭찬이 아이를 망친다? ‘칭찬의 역효과’에 대한 진실

2011년에 방영됐던 EBS <다큐프라임> ‘학교란 무엇인가-칭찬의 역효과’ 편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칭찬의 역효과를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많이, 자주 해주면 무조건 좋다고 믿었던 칭찬이 도리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은 엄마들에게 경종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실제 실험을 통해 증명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잘한다’, ‘똑똑하다’ 같은 말을 들은 실험 카메라 속 아이들이 칭찬에 대한 부담감으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했고, 스스로의 수준을 낮췄으며, 실망감을 주지 않기 위해 커닝조차 불사한 것. 그렇다면 ‘칭찬’을 멈춰야 하는 걸까? 전문가들은 칭찬은 분명 아이의 행동을 바꿀 수 있는 큰 힘이며, 칭찬을 받고 자란 아이는 그렇지 못한 아이보다 자존감이 높다고 말한다. 즉, 칭찬은 꼭 필요하되 올바른 방법으로 이뤄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부담감만 주는 칭찬은 피하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스스로 노력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좋은 칭찬의 기술’이 필요하다.

● 엄마가 알아야 할 ‘칭찬의 기술’ 기초 편
01. 진심을 담아 칭찬한다

“잘했어”라는 한마디도 귀찮아서 대충 하는 말인지 진심이 담긴 말인지 아이들은 금세 알아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심리학자 메러비안은 의사소통의 효과에서 말보다는 비언어적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이른바 ‘메러비안의 법칙’을 발표했다. 사람들의 대화를 분석한 결과 표정이나 태도, 몸짓 등 시각적인 요소가 55%, 말하는 음성이나 목소리 톤 같은 청각적인 요소는 38%의 영향을 끼친 반면, 이야기의 내용은 고작 7%밖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아이 역시 엄마가 말한 내용보다는 엄마가 보내는 다른 신호들을 더 믿는다. 표정이나 태도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 입으로만 하는 기계적인 칭찬이라면 당연히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영혼 없는 칭찬’을 자주 해주는 것보다 진심이 담긴 한 번의 칭찬이 더 효과적인 이유다.


02. 아이의 상황을 잘 관찰한다

엄마가 칭찬하고 싶은 부분과 아이가 칭찬받고 싶어 하는 부분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우리나라 엄마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학습 결과에 대한 칭찬이 그 외의 칭찬거리를 압도한다는 것. 아이가 뭘 하고 있는지, 어떤 것을 할 때 기쁨을 느끼고 칭찬받을 만하다고 느끼는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또한 아이가 칭찬을 원하는 순간 즉각적으로 반응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칭찬은 단지 좋을 결과를 냈을 때 뿐 아니라 아이의 작은 변화나 노력에 대해서도 할 수 있고, 엄마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도 해줄 수 있다.


03. 보상은 ‘심리적’인 것이 바람직하다

칭찬을 할 때 물질로 보상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칭찬은 보상이라는 개념보다는 정서적인 충족에 가깝다. 만일 아이의 노력에 칭찬과 함께 물질적으로도 선물을 주고 싶다면 로봇이나 인형을 사주기보다는 아이가 평소에 가고 싶어 했던 놀이공원에 데려간다든지,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해 떡볶이를 만들어 주는 식의 심리적 보상이 바람직하다.


04. ‘불편한 칭찬’은 하지 않는다

아이가 칭찬을 받으면 무조건 좋아할 것 같지만 실상 그렇지도 않다. 자기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마땅히 받을 만한 칭찬’이어야 기분이 좋아진다. 본인은 썩 잘 해내지 못했다고 생각하는데 엄마 아빠에게 “정말 잘했어, 네가 최고야”라는 말을 들으면 아이는 그 칭찬이 불편하고 스스로 당당하지 못하다고 느낀다. 의례적으로 하는 말로 여기고 부모가 자신의 처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 아이 스스로 인정할 만한 결과가 아니라면 의미 없는 칭찬보다는 “조금 아쉽네. 그래도 다음 기회가 있으니까 괜찮아” 정도의 격려가 낫다. 이런 무조건적인 칭찬뿐 아니라 “너는 참 착하구나”, “정말 똑똑해” 등의 평가적인 칭찬 역시 좋지 않다. 어른들은 말을 잘 듣는 아이에게 더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아이는 그 기대치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며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출처- http://www.smlounge.co.kr/best/article/2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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